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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케이에프씨)와 DUNKIN(던킨)이 만났다! 신메뉴 도넛버거와 사이드 메뉴 텐더 떡볶이 후기

KFC(케이에프씨)와 DUNKIN(던킨)이 만났다! 신메뉴 도넛버거와 사이드 메뉴 텐더 떡볶이 후기

 

치킨명가 KFC와 도넛 명가 DUNKIN이 만났다는 슬로건으로 신메뉴 도넛버거가 4월 14일 화요일부터 출시되었습니다. 한정메뉴로 판매 중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메뉴에서 사라지거나 혹시 폭발적인 인기라면 일상 메뉴로 남게 되겠지요~! 케이에프씨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한 결과 언제까지 판매가 될 것이라는 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아서 궁금하신 분들은 빠르게 드셔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오랜만에 목동사거리에 있는 KFC에 방문했는데 감튀보다는 다른 사이드 메뉴가 먹고 싶어서 텐더 떡볶이도 함께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KFC 도넛버거 텐더 떡볶이

도넛버거 가격은 단품 5,400원, 세트 7,600원이고 여기에 감튀를 텐더 떡볶이로 바꾸면 1,000원이 추가됩니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5월 2일 기준 확인 결과 도넛버거 칼로리는 772kcal, 텐더 떡볶이는 418kcal 인 점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부 매장에서는 도넛버거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도 공식 홈페이지 통해서 확인하시면 되고요, 배달이 안된다는 문구는 없는 것 보면 근처에 딜리버리 해주는 KFC 매장이 있으면 도넛버거 배달 주문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도넛버거 텐더 떡볶이

주문하면 도넛버거는 이런 식으로 패키징이 돼서 나오고 텐더 떡볶이는 컵에 담겨서 나와요. 도넛버거 세트에서 감튀를 텐더 떡볶이로 바꿔서 주문해보았고 요즘 KFC 음료는 직접 뽑아서 드시면 되기 때문에 원하시는 음료로 뽑아서 오시면 됩니다. 1회 리필도 가능하고요^^

던킨 케이에프씨 도넛버거

패키징을 열면 영롱한 느낌의 도넛과 사이에 끼워져 있는 치킨이 눈에 들어옵니다. 딱 눈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촉촉해 보이는 식감과 도넛에 발라져 있는 달달한 소스가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느껴졌어요.

 

도넛 버거

도넛에 끈적끈적한 소스가 묻어있기 때문에 꼭 저 포장지로 잘 감싸서 드시면 되는데 일단 도넛 자체의 맛과 치킨의 맛은 역시나 상당히 맛있었어요. 부드럽게 녹는 도넛과 크림 크리스피 도넛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달달한 도넛 소스 그리고 말해 뭐하는 KFC의 치킨 맛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니까 두 번 말할 필요가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둘의 조합은 별로였어요. 일단 도넛이 꽤 달아서 치킨이 많이 짭짤했으면 좋았을 텐데 치킨 간이 그렇게 세다는 느낌이 없다 보니까 느끼하다는 느낌이 강했고 그것을 잡아줄 만한 다른 재료가 소스가 전혀 없기 때문에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해서 더부룩한 느낌? 그리고 도넛의 찐득찐득한 소스 때문에 먹기도 쉽지 않다는 단점이 ㅠㅠ 일단 입 주위에 계속 묻고 손에도 묻고 ㅠㅠ KFC 매장 가면 물티슈 머신이 있는데 1인당 2장은 미리 뽑아 오시는 게 좋겠더라고요 ㅠㅠ 

텐더 떡볶이

그리고 텐더 떡볶이는 팝콘 같은 치킨 텐더 조각과 겉을 튀겨낸 떡으로 버무린 텐더 떡볶이입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텐더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떡은 일반적인 떡볶이 떡이랑은 식감이 조금 달라요 쫀득쫀득한 느낌이 아니라 사르르 부서진다고 해야 하나 근데 나름 괜찮은 느낌의 식감이었는데 좀 아쉬운 점이라면 저 위에 보이는 텐더 몇 조각이 끝이고 아래는 떡만 있다는 함정 ㅠㅠㅠ 좀 섞어서라도 주시지 위에 텐더만 올려놓으니까 텐더 양이 적은 게 더 부각되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메뉴였어요. 치킨이 조금만 더 자극적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ㅠㅠㅠ... 그래도 도넛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봐도 괜찮을듯한 메뉴예요 ㅎㅎ 취향에 맞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즐거운 식사 하시길 바랄게요^^